신의 물방울 9권에 등장한 와인인 '바치오 디비노'
어제부터 내가 일하는 곳에서 비치오 디비노를 팔기시작했다. 물론 신의 물방울 1~9권까지 선물로 같이 주어진다.
이 와인판매 첫 스타트를 내가 끊어서 인지 이와인에 대한 애착이 가고 아직 읽지 않은 9권을 당장 다운받아서 봐야겠다.
이런 기분- 그러니까... 나같은 경우는 이걸 팔아서 책을 궁금하게 만들었고, 이 책을 읽은 사람은 그 속에 나온 와인을 궁금하게 하는...- 때문에 이 책이나 이 책에 나온 와인들이 큰 이슈가 되는것 같다.
쉬는 날이라 며칠전 오픈해서 마시다 남은 와인(트라피체-trapiche,c/s,2003)을 낮부터 아까워서 홀짝 홀짝 마시고 있다. 아직 마실만 하다..휴~ 다행이삼 33
와이프가 술을 잘 못해서 오픈하면 혼자 다 먹어야 된다는 나의 심정을 아시나? 이상하게 집에서 한병은 다 못마시겠다구요...ㅋㅋ
밖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실땐 한병정도 마실 수 있는데..말야~
암튼 그래서 와인 오픈할땐 한참 고민을 해요..이걸 오늘/내일까지 다 마실 수 있을까?...
스케줄을 체크하면서 혹시나 바쁘사 그냥 지나치지 않을까....특히나 좀 비싸고 올드빈티지를 오픈할땐 더욱 민감해 진다..
이야기가 딴데로 셌네..ㅋㅋ
[바치오 디비노 와이너리 소개]
신의 키스(Divine Kiss)를 뜻하는 바치오 디비노는 까베르네 쇼비뇽에 특히하게 이태리 품종인 산지오베제를 블렌딩한 매우 독창적인 와인을 만드는 나파밸리의 와이너리이다.
대표와인은 와이너리 이름과 같과 신의 물방울9권에 소개된 바치오 디비노(bacio divino)이며 까베르네 쇼비뇽/산지오베제/쁘띠쉬라를 블렌딩했다.
최근에는 산지오베제를 주 품종으로 하는 세컨와인인 파쪼(pazzo)를 선보였는데 붉은 색 과일들을 입안에서 씹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라는 호 평을 받고 있다.
▣ 설립연도: 1993년
▣ 유주: Claus Janzen
▣ 인메이커: Claus Janzen
▣ 산량: 약 1,000케이스(Bacio Divino 기준)
▣ 사이트: http://www.baciodivino.com
[와인메이커 소개]
와인메이커이면서 와이너리 오너인 클라우스 잰슨씨는 예전에 프랑스의 작은 도시에서 까베르네 쇼비뇽과 쉬라의 블렌딩인 Domaine de Trevallon이란 와인을 접한적이 있는데, 이 와인은 당시 프랑스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기준으로 봐도 특이한 와인이였습니다.
나중에 언론에서 유명해진 이 와인에서 영감을 받아서 그는 1993년 나파밸리에서 당시에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특이한 블렌딩을 시도했으며 그래서 탄생시킨 와인이 준 컬트와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바치오 디비노 입니다.
그는 캐이머스 빈야드(Caymus Vineyards)에서 intenational marketing을 담당하면서 노하우를 싸으면서 1993년에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와이너리 오너가 된것이다.
[바치오 디보노 2001]
▣ 원산지: 나파밸리
▣ 포도품종:
Cabernet Sauvignon 64%(Rutherford 산)
Sangiovese 22%(Altas Peak 산)
Petite Sirah 14%(Stags Leap District 산)
▣ 바디: 풀바디
▣ [wine spectator-90점]/[RP-93점]
매력적인 루비보라의 색상에 오픈하자마자 무겁지 않게 떠오르는 붉은과일의 풍미, 씹히는 듯한 질감을 주는 탄닌, 새 가죽냄새, 말린 허브, 스모키한 느낌, 드라이 와인이지만 완숙한 과실에서 기인한 달콤한 듯한 Mellow함이 물씬풍긴다.
겹겹이 빼곡한 다양한 향미의 층, 꽉찬 바디는 입안 가득 복합적인 아로마와 짜임새 있는 여운을 가집니다.
자료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거구요..
제가 어제 오픈해서 서브한 후 테스팅을 할 기회가 있어서 해본 소감은...
풀바디 감이지만 무겁지 않다는것과 과일향이 강하다는 겁니다.
싼지오베제와 쁘띠쉬라 때문인지 복잡한 과일향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시간을 가지면서 음미 해보고 싶은 와인이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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