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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요금 줄이는 방법

2008. 1. 7. 댓글 개

휴대폰 요금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신용카드가 나오고 있다.

휴대폰 요금을 직접 깎아주는 상품에서부터 카드 사용으로 적립한 포인트로 휴대폰 요금을 결제하는 카드와 일정 시간의 무료 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드까지 선을 보이고 있다.

이런 카드를 잘만 사용하면 매달 지갑에서 빠져나가는 휴대폰 요금을 5% 정도는 아낄 수 있다.

한 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휴대폰 요금 할인률을 35%까지 높일 수 있다.

복잡한 것을 싫어한다면 휴대폰 요금을 직접 할인해주는 카드를 이용하는 게 좋다.

본인이 가입한 이동통신사 상담원에 전화를 걸어 휴대폰 요금을 카드로 자동 결제하겠다고 하면 된다.

카드 대금이 빠져나갈 때 휴대폰 요금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할인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비씨 TNT 카드'가 있다.

이 카드는 두 개의 휴대폰 요금을 각각 5% 깎아준다.

자녀나 부모님의 휴대폰 요금을 대신 결제해주는 회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단 최근 3개월간 3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고객만 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한 스타일 T카드'는 전달 카드 사용액이 10만원 이상인 회원에게 휴대폰(SK텔레콤,KTF) 요금 3000원 이상을 깎아준다.

전달 카드 사용액이 30만원 이상이면 5000원을 할인해주고 한 달에 100만원 이상을 카드로 결제한 회원에게는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휴대폰 요금을 할인해준다.

'씨티 리볼빙 비자카드'는 전달 카드 사용액에 관계없이 카드로 자동이체를 하면 무조건 휴대폰 요금을 4% 깎아준다.

대신 휴대폰 요금 월 할인한도가 5000원으로 정해져 있다.

할인대신 포인트 적립법을 택하면 휴대폰 요금 할인폭을 더 넓힐 수 있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이 내놓은 'T 포인트 카드'는 SK텔레콤을 사용하는 회원에게 제격이다.

이 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는 SK텔레콤 회원들은 기본료와 국내 통화료의 20%를 T포인트로 적립받은 뒤 그 포인트만큼 다음달 휴대폰 요금을 깎을 수 있다.

휴대폰 요금이 포인트로 자동 차감되기 때문에 직접 할인되는 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

월 할인 한도는 1만2000원.

하나은행의 'T 포인트 카드'는 매달 카드 결제금액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이 달라지는 상품이다.

월 20만원 이상 카드를 사용한 회원은 휴대폰 요금의 5%를 포인트로 적립하고 70만원 이상 카드로 결제한 회원은 휴대폰 요금의 20%를 포인트로 쌓을 수 있다.

휴대폰 요금 등을 카드로 결제해 쌓은 포인트를 아예 현금으로 돌려주는 카드도 있다.

단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대부분 카드 무이자 할부로 휴대폰을 구입해야 한다.

'농협 세이브 앤 세이프 카드'는 휴대폰을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로 구입한 LG텔레콤 고객이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매달 휴대폰 요금의 10%를 포인트로 쌓아준다.

이 포인트는 매달 20일에 본인의 카드 결제계좌로 캐시백된다.

KTF SHOW 회원도 세이브 요금제를 선택한 뒤 '비씨 쇼킹카드'로 휴대폰 요금을 결제하면 요금의 최대 35%를 포인트로 쌓은 뒤 매달 20일에 본인 결제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회원의 경우 휴대폰을 36개월 할부로 사면서 '기업 모바일 세이브카드'를 신청하면 매달 휴대폰 요금의 15%를 OK캐시백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이 포인트는 매달 15일 본인 카드 결제 계좌를 통해 현금으로 환급된다.

카드 결제액에 따라 무료 통화시간을 제공받을 수 있는 카드도 있다.

국민은행은 전월 카드 사용액이 50만원 이상인 회원들에게 매달 60분의 휴대폰 무료통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잇 폰(It Phone) 카드'를 내놨다.

전월 카드 사용액이 30만원~50만원 미만이면 매달 30분의 무료통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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