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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Mistral(르 미스트랄)을 마시며...

2008. 3. 2. 댓글 개
외국인을 보면 영어공부가 막 하고 싶듯이 오늘 버스안에서 와인책을 봤더니 와인이 땡겨서 한병 깟다.

몇병없는것중 조셀펠스 르 미스트랄~~~~을 선택했는데...이유인즉,
2004년이라 마실때가 된것 같다는 나만의 직감 ^^

겨울이라 둘때가 따로 없어서 자연 와인셀러인 배란다에 뒀더만 온도가 너무 낮았다. 12도 정도 밖에 안나오네... ㅠㅠ 좀 기다렸다가 마셔야 하는데...ㅋㅋ 벌서 홀짝홀짝... 급하게 온도 낮추기 위해서 디켄팅을 마실 만큼만 하긴했다...

살트램 렘네브룩 쉬라즈를 젤 좋아하는데.. 내 주머니 형편상...^^
이것도 느낌이 비슷하다. 내가 아마 이런류의 와인을 좋아하나보다.

5대샤또의 와인은 그들 나름 좋다고 해야하는지..모르겠지만 엘레강스가 있고..(꿈보다 해몽이 낫네^^)
이들 뉴월드는 뉴월드만의 맛이 있으니...그냥 마시자~

테스팅 노트라면...
잘익은 과일향과 검포도 향이 강해서 스위트한 향이 좋다.
오늘 도착해서 컴터 하기전에 배란단에 둔 단감을 먹었는데...오래되서 물렁물렁한 놈을 골라서 먹었는데, 지난번에 먹던 딱딱한 단감하고는 맛이 다른 홍시를 먹는 기분이였다. 물론 상당부분 상했다 ㅠㅠ

이런 기분이였다. 르 미스트랄을 디켄터에 조금 따라 윙윙 돌려서 향을 맛는데....음...달다...란 생각이 들었으니.. 그러면서 업장에서 여성들에게 추천해 주면 좋아라 하겠네...ㅋㅋ 이정도..

시간이 지날수록 온도가 올라가서 더 향이 짏어질텐데.....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사진은 영~ 마음에 안든다...새벽에 형광등 아래서 급하게 찍어서 그런지..조명도 그렇고...ㅋㅋ

그래도 와인책이 나를 와인을 오픈하게 만들었고 와인이 내 디카를 꺼내게 만들었다.
그리고 디카가 이 늦은 시간에 내 블로그에 글을 쓰게 만드는 묘한 릴레이를 했다.

얼릉 마시고..자야겠다. 낼 일찍일어나야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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