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벤트 가든은 언제 가도 즐거운 곳이다. 런던 거리 공연의 메카라고도 할 수 있는 코벤트 가든에는 거리의 악사, 퍼포먼서, 익살스런 재주꾼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바와 클럽, 노천카페, 레스토랑, 산뜻한 쇼핑센터도 즐비하다. 유럽의 여느 도시들과 달리 런던은 노천카페가 잘 발달하지 못했는데 코벤트 가든 지역은 노천 카페가 즐비한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인지 런던에서 젊은이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 가운데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
원래 코벤트 가든은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수도사들에게 과일과 야채를 제공하던 정원이었는데 17세기에 런던 최대 청과물 시장이 들어서면서 채소와 과일, 화초를 거래하는 장소로 바뀌었다. 지금은 레스토랑과 액세서리, 공예품, 꽃, 장식품 등을 파는 상점이 들어서 있다.
코벤트 가든은 애플마켓과 주빌리 마켓 등 두 개의 마켓으로 돼 있다. 코벤트 가든 홀 안에서 열리는 애플마켓은 핸드메이드 크래프트가 주 품목이고 주빌리 마켓에서는 앤티크 액세서리와 골동품을 살 수 있다.
런더너처럼 코벤트 가든을 여유롭게 즐기고 싶다면 닐스 야드와 세븐 다이얼로 향하시길. 파스텔톤의 예쁜 건물이 가득한 닐스 야드는 디자이너의 트렌디한 패션 아이템과 친환경 제품, 가정용품 등을 괜찮은 값에 건질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천연화장품을 판매하는 `닐스 야드 레머디`(Neal`s Yard Remedies)와 전 세계 다양한 차를 모아놓은 `티 하우스`(Tea house)는 선물을 구입하기에 알맞은 곳이다.
코벤트 가든은 오드리 헵번이 출연했던 `마이 페어 레이디`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오드리 헵번이 연기했던 일라이자가 춤추며 노래하고 하긴스 교수와 만났던 장소가 바로 코벤트 가든이다.
위 아줌마는 꼼짝두 안하다가 돈주면 움직인다...아주 찌~끔
앞을 안보고 걸어가다간 위 사진에 보이는 아저씨랑 부딛힌다. 설정은 바람부는날 길거리를 걸어가는 셀러리맨~! 이라고 할까?
정말 힘들어 보인다.. 그렇지만 관광객들에겐 즐거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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