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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레스토랑이용 에티켓] # 여친과의 기념일

2009. 1. 16. 댓글 개

호텔레스토랑(이하 호텔이라고 말하는것은 모두 호텔레스토랑을 의미합니다)에서 일하면서 나름 고집 피우는 것 중 하나가 호텔레스토랑 예약문화를 정착 시키자는 것이다.
예약을 한다는 것은 식사전 일들이 결정이 나서 일의 순서를 정해 놓은것이라고 볼수 있다. 그래서인지 약속/계획적인 서양인들의 방문은 거의(80% 이상) 예약을 하고 레스토랑을 방문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어떨까? ㅋㅋ 예약문화가 정착될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로 할것이란 생각을 갖게 하는 에피소드가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저 멀리서 꽃다발과 케익을 들고 오는 남자와 그 옆의 아릿다운 아가씨를 보는 순간 연인임을 알겠다. 꽃과 케익을 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기념일 인것 같은데 예약없이 호텔레스토랑을 온 남자의 용기에 박수를 치고 싶다. 만약 레스토랑에 자리가 없으면 어떻게 할것인가? 우리 여직원왈 "남자가 넘 준비없는거 아니에요?"란다.

최소한 기념일에 호텔을 방문한다고 생각한다면 어느정도 계획된 행동이 아닐까? 그럼 미리 예약하고 좌석이라도 좋은 자리 마련해 달라고 준비하는게 남자의 여자에 대한 에티켓이 아닐까?

호텔레스토랑을 어렵게 생각하라는것이 아니라 이용에 필요한 기본 에티켓은 지켜달라는 것이다.
동네식당 가는것도 아닌데... 레스토랑 전화번호 모르면 114에 전화하면 호텔금방 연결되고 호텔연결되면 양식당/중식당/일식당/한식당/이태리식당 바꿔주세요~ 하면 금방 연결 되는데...
이런 일련의 동작들이 번거러운가?


[이것만은 기억합시다]
예약한다는 것을 계획된 행동에 대한 이행이라고 봤을때 최소한 기념일 정도는 사전계획적으로 행동한다고 봤을때 호텔예약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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