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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쿡소 먹여봤어요.

2009. 4. 24. 댓글 개
고향인 안동에서 친구가 선 본다고 서울에 올라왔다.
전통성을 무지 찾는 친구 이번에 아버지가 하시는 일을 이어서 고택문화지킴이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무지 잘 어울리는 직업이라고 말해줬다.

선 보는 여자분이 왔다. 참하게 생겼다.
---...--- 제가 일하는 호텔에서 선을 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하면서 슬쩍슬쩍 본거에요^^
껌팔러 간거 절대 아님.

둘의 이야기가 길어지고 잘 되는 분위기...

저녁으로 제가 알아서 메뉴를 만들어서 줬는데 미쿡소를 주 메뉴로 줬습니다.

물론 미쿡소 라고 절대 말 안하고요. 사실 미국소 손님들에게 반응도 좋거든요. 그래서 양반의 도시 안동에서 온 고향친구에게 먹여보고 나중에 소감을 들어볼려고 했던거죠..^^

식사가 끝나고 제가 물어봤습니다. 간단하게 만나는 상대에게도 인사를 하면서.
먹은 스테이크가 미국산이였는데 어땠냐고 물어보니 둘다 좋더라고 하더군요.

여자분이 지금 하는 일을 듣는 순간  --; 허걱 놀랐습니다.

하시는 일이.

한국전통음식*** 관련 일을 하시던 분이더군요.

제 친구랑 너무 잘 어울린다고 생각들었고 제가 실험대상자를 제대로 선정했다란 생각이 드는군요 ^^

호텔뿐만 아니라 집에선 벌써 우려했던 저가 미국산 소가 밀어닥치고 있습니다.

이마트에서 미국산 소고기를 저렴하게 사서 와서 맛있게 먹었거든요...

앞으로 미쿡소가 얼마나 우리 음식문화를 점령할련지 걱정되지만...적당한 자유경쟁은 우리소 질 향상에 도움이 될거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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