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1 샤또 마르고(Château Margaux) 샤또 마르고(Château Margaux) 샤또 마르고는 마르고 여왕의 이름처럼 ‘최고급 와인의 여왕’이란 별명을 갖고 있다. 특히 이 와인의 향이 어떤 와인도 쫒아갈 수 없는 꽃처럼 화려하다. 화사한 꽃잎만 으깨어 만든 향수를 살짝 뿌린 듯한 여왕 같은 우아함이 코끝을 스치는 향을 지닌 와인이다. 여기서 샤또란 프랑스어로 성을 가리킨다. 하지만 와인에서 샤또는 보다 복합적인 의미를 지니는데, 포도나무를 재배하는 밭, 와인을 만드는 곳, 성 등을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하지만 샤또라고 해서 모두가 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성이 없는 포도밭에 왜 굳이 샤또라는 명칭을 붙이는 것일까 ? 여기에는 와인 생산업자와 소비자들의 와인에 대한 인식이 숨겨있다. 1833년 당시 보르도 1등급 .. 2006.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