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une juice1 [푸룬쥬스] 처음 먹어 봤습니다. 커피사진이냐고요? ㅋㅋ 와이프가 아침공복에 먹는게 좋다고 일어나자 말자 코스트코에서 산 푸룬쥬스를 찾는거에요. 임산부가 열기 힘든 큰병의 뚜껑이라 제가 힘을써 줬죠. "같이먹을까?" 라고 물어보는 와이프말이 왠지 쥬스가 아닌 혼자 먹기 싫은 약을 물귀신 작전으로 함께 먹고 싶어서 하는 말같이 들리는 거에요..ㅋㅋ "그냥 쥬스~야 푸룬쥬스!" 마셔봐 그러면서 제게 먼저 먹이는 속샘은? ㅋㅋ 일단 컵에 따렀을때 색깔은 정말 커피 또는 한약이 연상되더군요. ㅋㅋ 그런데 한목음 하는 순간 제 머리속엔 첫맛이 옛날 어머니가 가마솥에서 만들어준 조청의 첫맛이 느껴지는 거에요. 첫맛만 그렇지 뒷맛은 그렇게 달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역시 겉모습만으로 모든것을 결정하면 안된다는것을 새삼느끼게 하네요. 이렇게 맛있는걸... 2008. 8.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