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그룹폰을 본따서 국내에도 올해 중반부터 그룹폰관련 사이트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현재 30여개가 존재 한다.
막강한 자본을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를 앞세우며... 시작부터 비상했다.
새로운 컨셉의 그룹폰. 뭉치면 싸진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말도 되지 않는 50%할인을 시작했고 일 매출 수억원을 기록하는 사이트도 생겼다.
그래서 다들 뛰어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30여개라는 지금의 숫자가 된거 같다.
하지만 몇개월내 경쟁에서 도저히 못살아 날것 같아서 문을 닫은 사이트도 적지 않다.
왜 이렇게 황금알을 낳는 블루오션 같았는데 이렇게 금방 문을 닫게 만드는 걸까?
1. 영업력 부족?
매일 50%이상 할인하는 쿠폰을 올려야 하는데 한달이면 30개 업체다. 2달이면 60개.. 뭐, 어떤 쿠폰은 2~3일한다고 쳐도 한달에 수십개의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기가 쉽지는 않았을꺼다.
2. 지역적 한계?
몇몇 업체들이 전국구로 시도를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업체들은 위에서 말한 업체 구하기가 힘들어서 전국구로 가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방에서 50%할인을 요구했을때 업체에서 예~ 좋네요. 해봅시다..라고 제안을 받아들이는 업체가 얼마나 될까?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진 쿠폰 사이트들에 대한 인식도 부족하고 50%할인율에 대한 마케팅적인 지원도 트래픽 부족으로 역부족한거 같다.
업체입장에선 50% 할인 했으니 쿠폰이 많이 팔려 구매종료가 되더라도 그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원하는건 많은 사람들이 업체를 알아줬으면 하는거다. 50%를 해줬으니 그에 대가를 방문자로 환산할수만 있다면 몇명으로 계산해야 될까?
하루 10만명 정도는 사이트에 들어와서 그 업체의 존재를 인식하고 가야 되지 않을까?
장사하는 사람 입장에선 이정도는 되어야 50% 할인+쿠폰사이트에 지급될 커미션을 감당 할 수 있지 않을까?
쿠폰사이트에 지급될 커미션이 10%라고 한다면 실제로 업체 입장에선 60% 할인을 해주는거다.
생각을 해봐라..요즘 신용카드할인...등 어떤 할인이 60%할인을 이해할 수 있을까?
내년 상반기가 되면 살아남은 한국형 그룹폰 사이트와 문닫은 사이트가 확실히 구분되어 질좋은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제공될거 같다.
나눠먹고 먹히는 지금은 전쟁중~ 일거다.
출처: 원데이샵 http://www.onedayshop.net
국내 그룹폰들 시작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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