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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세컨와인 완벽 정리

2007. 1. 8. 댓글 개

출처  Voyage-du-vin(와인으로의 여행)


와인에 대해 몇 가지 찾아볼 것이 있어 서핑을 하던 중에,

정말 대단한 개인 사이트를 발견했다. 일본 분이 운영하시는 홈페이지인 것 같은데,

프랑스 여행기를 비롯해서 알찬 정보들이 많고, 무엇보다도 엄청난 양의 와인을 그것도

매우 체계적으로 테이스팅 하신 분이라 나 같은 와인 초보에게는 참고로 삼을만한 자료

가 무궁무진하다. 또한 각종 치즈(프로마쥬)에 대한 소개 자료도 가히 방대한 양의 정보

라 할만 하다. 직접 연락을 드리고 퍼 와야 하는 것이 도리이거늘,

일단 급한 마음에 불펌이다.

오늘 소개할 내용은 이분의 방대한 자료 중에서도 세컨 와인에 대한 부분이다.


주노 생각


너무 좋은 자료 올려주신 써니님께 감사드리며,

좀 더 보기 좋게 다시 정리하였습니다. 수정 할 부분은 차후에 하겠습니다.

와인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프랑스 특급 와인도 좋지만,

좀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세컨 와인들을 먼저 경험해 보세요!


1. 세컨 와인이란?


흔히 말하는 세컨 와인(또는 세컨 라벨)은 일종의 '부산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고급 와인으로 잘 알려진 한 샤또의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나름대로

엄격한 기준에 따른 품질관리가 필요할 터인데, 해마다 포도의 수확량이라던가.

기후에 따른 포도의 품질 등에 따라 조금씩 들쑥날쑥한 차이가 있을 법도 하다.

그래서 샤또에서는 각자가 생각하는 기준에 부합하지 못하는,

또는 성격이 다른 와인이 나왔다고 생각하는 경우에는 이것을 본래의 샤또 와인

(퍼스트 라벨)에 무리 하여 포함시키지 않고 그 차이를 인정하여 별개의 브랜드를 달고

출시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하는 것은 당연히 네고시앙(와인중개상)이 소규모 포도산지에서

모아 모아 와인을 생산하는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퍼스트 라벨이라는 개념 자체

약하기 때문에 당연히 세컨 라벨이 나올 수가 없고, 퍼스트 라벨,

즉 '샤또 모모모' 라는 아이덴티티가 강한 보르도 와인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


당연한 얘기겠지만 일단 퍼스트 라벨보다 값이 싸면서도 퍼스트 라벨에 필적하는 와인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와인 애호가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에 고급와인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으며, 더 나아가서는 세컨 와인을 마시는 것을 일종의

익센트릭한 취미쯤으로 생각하여 오히려 퍼스트 라벨보다도 더욱 흥미를 가지고 있는

 애호가들도 있는 모양이더라.


일단 개략적인 분류를 살펴보면, 보르도의 각 지역별로 생떼스테프, 뽀이약, 생줄리엥,

마고, 오-메독, 무리스 앙 메독, 페삭-레오냥, 소테른, 상떼밀리옹, 포메롤, 코트 드 카스티용

등등 각지의 세컨 라벨을, 그것도 100% 스스로 마셔본 와인을 리뷰하고 있다.

정말 보면 볼수록 감탄을 금할 길이 없다.


2. 생떼스테프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Les Pagodes de Cos

레 파고드 드 코스


 


[지 역],[등 급],[품 종]

샤토 코스 데스투르넬

(Chateau Cos d'Estournel, 메독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와인.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샤토 코스 데스 투르넬은 중국풍과 인도풍이 혼합된 듯한 건물그림을 마크

로 삼고 있는 터라, 이 세컨 라벨의 경우에도 '파고드(=파고다)' 라는 동양풍의 '탑'

을 레벨에 그려놓고 있다. 퍼스트 라벨인 코스 데스 투르넬에는 보통 카베르네 소비뇽

의 경우 21~35년, 메를로의 경우 21~70년 정도 수령(樹齡)의 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하는데 비해, 이 세컨 라벨은 보통 11~20년 정도 수령의 비교적 젊은 포도나무에서

수확한 포도를 사용할 뿐 아니라 숙성과정에 있어서도 새로 만든 오크 통을 사용하는 비율

이 퍼스트 라벨에 비해 낮은 편이다.

또한 서드 라벨 급의 와인으로는 '생떼스테프 드 코스'가 있으며,

이 와인의 경우 6~10 수령의 포도를 재료로, 새 오크 통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 과정을

통해 만들고 있다. 색조는 매우 진한 편이며, 스파이시한 향취가 있다.


[테이스팅 노트]

맛은 타닌 맛이 매우 강하며 분명하고 뚜렷한 편이다.



[Bordeaux second] Chateau Marquis de Calon

샤토 마키 드 칼롱


 


[지 역],[등 급],[품 종]

샤토 칼롱 세귀르

(Chateau Calon Segur, 메독 그랑크뤼 3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퍼스트 라벨의 샤토 칼롱 세귀르는 하트 모양의 디자인이 유명하여

밸런타인데이 선물 등으로 많이 주고받는 모양이다.


<참고사진, 샤토 칼롱 세귀르>



샤토 칼롱 세귀르는 부드러우면서도 흙냄새와 깊은 대지의 향기

간직한 와인으로 유명한데, 세컨 라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

이틀에 걸쳐서 마셨는데, 첫째 날은 매우 강건한 느낌이다가

이틀째에는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짐.



[Bordeaux second] Frank Phelan

프랑크 훼랑


 


[지 역],[등 급],[품 종]

샤토 훼랑 세귀르.

(Chateau Phelan Segur,크뤼 부르주아)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퍼스트 라벨인 샤토 훼랑 세귀르는 1985년 샹파뉴의 보메리社

의 오너인 가르데니에가 인수한 후로 나날이 평가가 높아지고 있는 와인이다.

퍼스트와 세컨 라벨 공히 매우 맛이 좋은 와인으로 유명한데, 세컨 라벨의

명칭은 샤토의 최초 소유자(라벨에 옆얼굴이 그려져 있음)를 따서 지은 것이라 함.



[Bordeaux second] Les Pelerins de Lafon-Rochet

레 페를렌 드 라퐁-로




[지 역],[등 급],[품 종]

샤토 라퐁 로쉐

(Chateau Lafon-Rochet, 그랑 크뤼 4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관련 정보]

샤토 라퐁 로쉐의 몇 가지 세컨 라벨 중 한 가지.

녹색 또는 오렌지 색 기운이 감도는 루비 색을 띈 와인으로 점성이 강하고

매우 진하여 잔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블랙 체리, 카시스 등 달콤한 과일 향에 더하여 동물적인 향도 느껴지며,

오크통의 향도 살며시 전해진다. 타닌의 떫은맛이 강한 견고한 인상을 주는 맛

으로 뒷맛에 단 맛이 남는 느낌이다.

단 과실맛과 떫은맛이 각자 풍부한 가운데 멋진 조화를 이룬 맛으로,

입속에서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키는 와인.



[Bordeaux Second] 라 다므 드 몽로즈

La Dame de Montrose




[지 역],[등 급],[품 종]

샤토 몽로즈

(Chateau Montrose, 그랑 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퍼스트 라벨인 샤또 몽로즈는 앞서 소개한 샤또 코스 데스 투르넬

과 더불어 생떼스테프대표적인 샤또이다.

'몽로즈'라는 명칭은 '장미 빛깔의 산'이라는 뜻으로, 이 샤또 일대히스

(핑크색 꽃을 피우는 관목의 일종)가 심어져 있는 언덕이라,

봄이 되면 주변 지역완전히 핑크색으로 뒤덮이는데서 유래한 이름이라 한다.

세컨 라벨의 '라 다므'라는 명칭'부인'이라는 뜻으로써,

시음을 통하여 퍼스트 라벨용과 별개로 구분된 와인에 '몽로즈의 부인'이라 이름

을 붙여준 셈이다. 대단히 짙고 진한 색조에 시나몬, 민트 계의 스파이시한 향취

바닐라 계열의 달콤함이 더하여 느껴진다.

타닌의 떫은맛이 강한 동시에 깊은 농축감이 느껴지는 맛을 자랑한다.



3. 포이약(Pauillac)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Lacoste Borie

라코스테 보리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그랑 퓌 라코스테

(Chateau Grand-Puy-Lacoste, 그랑크뤼 5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그랑 퓌 라코스테는 안정된 품질을 유지해 나는 가운데

그랑크뤼 2~3등급에 필적하는 맛을 자랑하는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컨 라벨인 라코스테 보리 또한 상급의 품질에 일반적으로 제 맛을 내기 까지 시간

이 오래 걸리는 포이약 와인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으나, 퍼스트 라벨보다는 좀 더 가벼운

느낌에 비교적 young한 사이에도 충분히 즐길 만한 와인이다.

듀크류 보카이유를 소유하고 있는 보리 가문에서 1978년부터 소유한 샤또이기에 이름

또한 그것을 따름.



[Bordeaux Second] Moulin de Duhart

물랭 드 듀아르



[지 역],[등 급],[품 종]

샤토 듀아르 밀롱

(Chateau Duhart-Milon, 그랑크뤼 4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1962년에 라피트 로쉴드(유명한 샤또 라피트 로쉴드를 생산하는)가문에서

이 샤토를 인수한 후에는 샤또 듀아르-밀롱-로쉴드라고도 가끔 표기되고는 한다.

퍼스트와 세컨드는 동일하게 18개월의 숙성 기간을 거치지만,

세컨드의 경우 새 오크통의 사용 비율이 30% 이하로 정해져 있다.

기분 좋은 오크통의 향과 우아한 밸런스의 조화가 특징인 와인.



[Bordeaux Second] Les Tourelles de Longueville

레 투레르 드 롱그뷰


 


[지 역],[등 급],[품 종] [관련 정보]

샤토 피숑 롱그뷰

(Chateau Pichon-Longueville,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지 역],[등 급],[품 종]

샤토 피숑 롱그뷰

(Chateau Pichon-Longueville,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이 샤또는 원래 피숑 롱그뷰 남작 가문의 소유였던 까닭에 피숑 롱그뷰 바론,

또는 줄여서 피숑 바론으로 불리었으나, 1987년 생명보험업계의 대기업인 '악사'에

인수된 이후로는 '바론'은 떼고 부르게 되었다.

악사측은 '랑슈 바쥐'의 '장 미셀 카즈'를 이 샤또의 공동경영자로 선임하여

양조설비를 새것으로 바꾸는 동시에, 일정 이상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별도로

세컨 라벨을 내놓게 되었다.

그랑크뤼 2등급 이하이면서도 1등급에 육박하는 품질을 보유한 와인들을 이른바

'슈퍼 세컨드'로 칭하는데, 샤또 피숑 롱그뷰가 바로 여기에 해당된다.

세컨 라벨 또한 맛이 훌륭하며 밸런스가 뛰어난 와인.



[Bordeaux Second] Les Forts de Latour

레 포르 드 라투르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라투르(Chateau Latour, 그랑크뤼 1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관련 정보]

세컨 라벨들 중에서도 최고의 품질을 갖춘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경우로서,

세컨 라벨이라고는 해도 그랑크뤼 2등급에 필적 하는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하고 있으며, 그에 합당하지 못한 경우에는 서드 라벨 인 '포이약' 쪽으로 돌리고 있다.

샤또 라투르 와 전적으로 동일한 제조법으로 만들어지고 있으나, 비교적 수령이 낮은 포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가벼운 느낌이고 장기 숙성을 통해 제 맛이 나는 타입의 전형

샤또 라투르보다는 좀 더 young 한 시기에도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산딸기 계열의 잼과

같은 단맛과 철분의 느낌이 더해진 와인으로, 부드럽고 원만한 맛에 여운이 긴 훌륭한 와인.



[Bordeaux Second] Carruades de Lafite

카뤼아드 드 라피트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라피트 로쉴드

(Chateau Lafite Rothschild, 그랑크뤼1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1855년 메독 지구의 등급 구분 당시에 그랑 크뤼 1등급 중에서도 필두를 차지한 것

이 바로 샤또 라피트 로쉴드이다.

세컨 라벨인 카뤼아드 드 라피트의 경우에도 재배에서 양조까지 전 과정이

퍼스트 라벨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으나, 단지 차이라면 사용된 포도의 수령

좀 더 어리다는 점 정도이다.

시음한 94년산은 짙은 색조에 블랙체리의 단맛과 타닌의 떫은맛이 동시에 느껴지며

부드럽게 입에서 퍼지는 맛을 자랑한다.



[Bordeaux Second] Chateau Les Hauts de Pontet

샤또 레 조 드 퐁테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퐁테 카네

(Chateau Pontet Canet, 그랑크뤼 5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1982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한 세컨 라벨.

아름다운 루비 색에 맑고 투명한 느낌이 강한 색조를 띄고 있다.

향취는 달콤 쌉싸래한 느낌이 강하며 과실의 달콤함이 잘 배어나오는 맛을 지닌다.

부드러운 느낌이 강하며, 프랑스 요리에 잘 어울린다.



[Bordeaux Second] 레저브 드 라 콩테스

Reserve de la Comtesse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피숑 롱그뷰 콩테스 드 라랑드

(Chateau Pichon Longueville Comtesse de Lalande,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프티 보르도.


[관련 정보]

샤또 피숑 롱그뷰 콩테스 드 라랑드는 앞서 소개한 샤또 피숑 롱그뷰(바론)

에서 분할되어 나온 샤또로서, 콩테스 드 라랑드(=라랑드 백작부인)라는 타이틀

을 달고 있는 별개의 와인이다.

또한 그 때문인지는 몰라도 여성적인 이미지로서 소개되는 경우가 많은 듯 하다.

통칭 피숑 라랑드.

샤또에서의 생산량중 시음을 통하여 약 20~50%에 해당하는 양을 세컨 라벨

로 내놓고 있으며, 총 생산량은 6,000 케이스 정도에 달한다. 깊고 진한 색조에 바닐라.

달콤한 과실의 향. 허브 등의 스파이시한 향취도 아련히 전해져 오는 느낌이다.

입 안에서의 느낌은 매끈하며

과실의 단 맛과 떫은맛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격조 높은 맛여운도 긴 편.



[Bordeaux Second] Chateau Haut-Bages Averous

샤또 오 바쥐 아부르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랑슈 바쥐(Chateau Lynch Bages),

그랑크뤼 5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샤또 랑슈 바쥐는 그랑 크뤼의 5등급에 속하면서도 탁월한 품질로 인하여

슈퍼 세컨드(그랑 크뤼 2등급 이하의 와인 중에서 1등급에 육박하는 품질의 와인들)

로 꼽히는 걸출한 와인이다.

현재 샤또 랑슈 바쥐의 오너인 '쟝 미셀 카즈'는

생명보험업계의 대기업인 '악사'의 자회사인 '악사 밀레짐'의 지배인으로도

활동하는 인물. 세컨 라벨인 샤또 오 바쥐 아부르는 주로 수령이 어린 포도나무의 포도

로부터 만들어진 와인 중에 아상블라쥐(Assemblage: 별개의 연도나 생산지를 가진 와인

들을 감별하여 퍼스트, 세컨 등의 등급을 가진 최종생산물로 구분하는 작업)를 통해 선별

하여 만들어진다.

짙은 루비색의 색조에, 성숙한 과일 향에 무두질한 가죽 같은 향기도 함께 느껴진다.

또 한편으로는 스파이시한 향취가 있기도 하며,

개봉 직후에는 플람보와즈(케이크의 한 종류) 같은 향취가 나기도 하지만,

향기에서 연상되는 단 맛과는 다르게 신 맛과 떫은 맛 또한  느껴진다.

캐러멜과 같이 쓴 맛을 수반한 달콤함도 느껴지는데 그 단맛의 여운이 매우 길다.



4. 생쥴리엥(St.Julien)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Clos du Marquis

클로 듀 마키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레오빌 라스 카즈

(Chateau Leoville Las Cases,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벨도.


[관련 정보]

수퍼 세컨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는 이 샤또는 퍼스트 라벨

의 품질 확립을 위해 전 생산량의 반 이상을 세컨 라벨로 격하시켜 시장에 내놓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도 각 와인 샵이나 백화점 와인코너마다 한 병씩은 꼭 찾아볼 수

있는 와인) 그러한 사정도 있고 하여,

세컨 라벨에 대한 평가도 매우 높은 까닭에 '클로 듀 마키' 라는 이 이름만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과실의 단 맛을 수반하는 맛으로서, 밸런스가 훌륭한 와인.



[Bordeaux Second] Sarget de Gruaud-Larose

사르졔 드 그뤼오 라로즈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그뤼오 라로즈

(Chateau Gruaud-Larose,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57%, 메를로 31%,

카베르네 프랑 7%, 프티 벨도 3%, 말벡 2%.


[관련 정보]

1. 샤또(퍼스트 라벨)에 대하여.

샤또 그뤼오 라로즈의 소재지는 생줄리엔 남부의 생쥴리엥-베이슈벨

(St.Julien-Beychevelle)로써 지롱드 강 연안의 샤또 베이슈벨(Chateau Beychevelle)

이 위치한 지역으로부터 좀 내륙에 위치하고 있다. 재배하고 있는 포도밭의 면적

은 82ha. 1700년대 전반에 이 샤또의 전신이 되는 도멘느를 요세프 스타니슬라 그뤼오

(Joseph Stanislas Gruaud) 기사가 설립한 후에 쟝 세바스티엥 드 라로즈

(Jean-Sebastien de Larose)씨가 소유자가 된 이후 양자의이름을 합쳐

'그뤼오-라로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2. 세컨 라벨에 대하여.

세컨 라벨은 위에 기술한 소유자들 이후에 다시 이 샤또를 소유하게

 사르졔 남작(Baron Sarget)의 이름을 따르게 되었는데, 이 사람은 퍼스트 라벨

에 쓰여져 있는 '와인의 왕, 왕의 와인(le roi des vins,le vin des rois)' 이라는 문구

를 창안해 내신 분이기도 하다.

퍼스트 라벨이 평균 포도수령 40년, 오크 통 숙성기간 16~18개월임에 비하여,

세컨 라벨인 사르졔는 평균 포도수령 15년, 오크통 숙성기간 14개월 정도를 유지

하고 있다.

퍼스트 라벨보다 조금 일찍 마시기 좋도록 만들어져 있다고 볼 수 있다.

샤또에는 퍼스트 라벨의 셰(Chais: 지상저장고) 외에 세컨 라벨용의 별도의 셰가 있다고

한다.



[Bordeaux Second] Chateau Duluc

듀륙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브라넬 듀크류

(Chateau Branaire Ducru, 그랑크뤼 4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벨도.


[관련 정보]

앞서 언급한 바 있는 베이슈벨로부터 분할되어 나온 영지를 브란넬

씨가 소유하고 되고, 그의 자손인 루이 듀크륙씨가 계승 하게 되어 현재의 샤또

를 설립한 후에, 1879년까지는 구스타프 듀크류씨가 소유하게 되는 등의 변천사를 가진 와인.

달콤한 과실의 감미에 밸런스가 잘 잡힌 와인.



[Bordeaux Second] Connetable Talbot

코네타블 탈보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탈보(Chateau Talbot, 그랑크뤼 4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벨도.


[관련 정보]

1400년대의 실존 인물이라는 영국의 탤벗 장군(connetable Talbot)

이름에서 유래한 세컨 라벨.

스파이시한 맛에 비교적 일찍 즐길 수 있는 와인. 퍼스트 라벨인 샤또 탈보

가 국내에서 워낙에 강세인 탓에 이 세컨 라벨도 꽤나 구하기 쉬운 편에 속합니다.



[Bordeaux Second] Amiral de Beychevelle

아미랄 드 베이슈벨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탈보(Chateau Talbot, 그랑크뤼 4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벨도.


[관련 정보]

일본회사인 산토리("For relaxing time, Make it Suntory time")

가 4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이 샤또(샤또 베이슈벨)는,

16세기에 이곳이 해군제독의 저택이었을 무렵 근처에 흐르고 있는

지롱드 강에서 운항중인 범선들이 제독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하여 돛을 내렸다

(베스-보와르: 돛을 내려라!)라고 구령하였다는데서 유래된 샤또 명이라 한다.

그래서 이 세컨 라벨의 이름도 그 제독(=Amiral)을 지칭하는 이름이라 하는 이야기이다.

짙은 색조에 먹물 같은 짙은 향이 느껴지는 와인으로,

타닌의 떫은맛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견고한 와인.



[Bordeaux Second] Les Fiefs de Lagrange

레 휘에프 드 라그랑쥬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라그랑쥬(Chateau Lagrange, 그랑크뤼 3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프티 벨도


[관련 정보]

샤또 라그랑쥬는 1983년 일본의 산토리가 인수한 후에 그 명성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는 샤또이다. (산토리 홈페이지에는 현지의 일본 측 책임자

인 스즈타 켄지씨가 기고하고 있는 샤또의 근황이 게재되어 있는데, 읽어보면 매우 흥미

롭다.)  세컨 라벨의 이름에 포함된 휘에프(Fiefs)란 단어는 봉토 또는 영지라는 의미로서,

우리말로 하자면 '라그랑쥬의 영지'에 해당되는 이름이 되겠다.

이 와인은 잔 밑바닥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진한,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색

의 색조를 자랑한다.

오크통의 향취와 거기에 더해 블랙체리, 카시스 등의 스파이시한 과실의 향,

그리고 초콜릿 같은 달콤한 향마저 함께 존재한다. 맛으로 보자면 약간 young한 데

가 있어서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다. 뒷맛이 길며, 과실의 맛이 입속에 여운으로 남는다.

보르도의 2000년도 빈티지는 매우 훌륭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 와인은

금 마셔도 훌륭하지만 좀 더 숙성시킨다면 한층 더 깊고 좋은 맛을 낼 것 같다는 예감

이 든다. 달고 진한 맛을 내는 소스의 육류 요리와 어울릴 법 하다.



5. 마고(Margaux)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Pavillon Rouge du Chateau Margaux

파비용 루쥐 듀 샤또 마고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마고(Chateau Margaux, 그랑크뤼 1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벨도.


[관련 정보]

짙은 색조와 함께 확고한 점착성이 돋보여

이른바 와인의 눈물이 길고 천천히 나타나는 특성을 보여준다.

커피나 카카오풍의 향과 함께 약간의 매운 듯한 스파이시한 향의 인상이 남는다.

개봉 첫날에는 입 속에서 단 맛을 먼저 느꼈으나,

게 보관했던 탓인지 산미 또한 확고하여 떫은 타닌 맛도 강하게 느껴졌다.

튿날에는 단 맛에 부드러움이 더하여져 알코올의 느낌이 거의 들지 않을 정도

가 되었다.



[Bordeaux Second] Segond de Durfort

스곤 드 듀르포르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듀르포르 비비앙

(Chateau Durfort-Viviens,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관련 정보]

짙고 진한 색조. 향은 그다지 강하고 쏘는 느낌까지는 나지 않으나,

달달한 딸기잼이나 바닐라와 같은 향을 풍긴다.

맛은 산미가 그다지 강하지 않고 부드러우며 원만한 느낌의 맛이다.



[Bordeaux Second] La Sirene de Giscours

라 시렌느 드 지스쿠르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지스쿠르(Chateau Giscours, 그랑크뤼 3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퍼스트 라벨인 샤또 지스쿠르는 1330년의 문헌에도 그 이름이 기재되어

있을 정도로 역사 깊은 와인이다. 꽃과 커런트, 블랙베리와 미네랄의 향이 강하다.

확고하게 셋업 된 타닌의 맛 위에 오래도록 계속되는 긴 피니쉬가 특징.



[Bordeaux Second] La Reserve du General

라 레제르브 듀 제네라르



[지 역],[등 급],[품 종]

샤토 팔메르(Chateau Palmer, 그랑크뤼 3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관련 정보]

슈퍼 세컨드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샤또 팔메르의 세컨 라벨.

비교적 어린 수령의 포도를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으나,

매년 출하되는 것은 아니고 일정 품질에 합당하지 못한 경우에 는 서드 라벨

이라 할 수 있는 '마고'급으로 출하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시음에 사용된 94년 빈티지는 깊은 루비색의 색조에 농익은 블랙베리 계열의

을 가진 와인으로 매끄러운 맛을 입속에서 느낄 수 있다. 

98년도 이후로는 '아르테 레고 드 팔메르'라는 이름으로 세컨 라벨을 릴리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Bordeaux Second] Le Baron de Brane 1999

르 바론 드 브랑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브랑 캉트냑

(Chateau Brane-Cantenac,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벨도.


[관련 정보]

세컨 라벨의 명칭은 이전 소유자였던 브랑 남작의 이름으로부터 따온 것이다.

진한 색조에 밝은 루비 빛을 띤 와인으로, 신선하고 붉은 과실의 향

위에 오크 통의 향, 검은 후추와 같은 스파이시한 향취 등이 복합적으로 느껴진다.

입에 닿는 맛은 매우 매끄러우며 프레쉬한 맛을 느낀다.

지금 마셔도 괜찮으나 좀 더 숙성된다면 더욱 깊은 맛을 낼 것으로 기대됨.




[Bordeaux Second] La Dame de Malescot

라 다므 드 마레스코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마레스코 생택쥐베리

(Chateau Malescot-St.Exupery, 그랑크뤼 3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카베르네 소비뇽 50%, 메를로 35%, 카베르네 프랑 10%.


[관련 정보]

퍼스트 라벨인 샤또 마레스코 생택쥐베리의 명칭은 원래 쇼유자

였던 마레스코 가문과 이후에 인수한 생택쥐베리 가문 각각의 이름으로부터 만들어진

것이다.

'어린왕자'의 저자로 유명한 생택쥐베리는 샤또를 인수한 생택쥐베리 백작

의 손자뻘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러 번 소유주가 변동되는 가운데 명성을

잃었으나 1990년부터 미셸 로랑씨를 컨설턴트로 영입하고 난 후부터는 예전의 명성

을 되찾아 가고 있다.

이 세컨 라벨은 '마레스코의 부인'이라는 뜻의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진한 색조에 루비 색이 감도는 검붉은 보라색을 띄고 있다.

원만함이 느껴지는 부드러운 향에 블랙 체리, 그리고 후추와 같은 스파이시함,

그리고 철분과 타르의 향 또한 함께 느껴진다.

맛으로는 타닌이 강하여 떫은맛이 느껴지며, 신맛 또한 매우 강하다.



[Bordeaux Second] Chateau Fontarney

샤또 폰탈네이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드미라이유

(Chateau Desmirail, 그랑크뤼 3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80%, 메를로 15%, 카베르네 프랑 5%.


[관련 정보]

퍼스트 라벨인 샤또 드미라이유는 한때 여러 소유자에게로 분할되어

거의 명맥을 잃었으나, 80년대에 들어와 류르튼 가문에 의해 하나씩 

사 모아짐으로써 구색을 되찾게 되었다.

92년도부터는 드니 류르튼씨가 소유주로 계심.

세컨 라벨의 경우 비교적 어린 수령의 포도로부터 만들어지며,

오렌지색이 감돌며 전체적으로는 검은 빛이 도는 가넷의 색조를 띈다.

플람보와즈 또는 베리 계열의 과실 향. 맛 또한 베리 계열의 young한 산미

타닌의 떫은맛이 지배적임.



[Bordeaux Second] Chevalier de Lascombes

슈발리에 드 라스콤브



[지 역],[등 급],[품 종] [관련 정보]

샤또 라스콤브

(Chateau Lascombes, 그랑크뤼 2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프티 벨도.


[관련 정보]

샤또의 초대 소유자라는 슈발리에 앙트완 드 라스콤브

(Chevalier Antoine de Lascombes)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명칭.

오렌지 빛깔을 띠는 루비색의 색조로, 진하면서도 투명함을 자랑한다.

동물적인 향이 강하여 날고기 같은 묘한 향에 더하여 오크 통, 흙의 향기,

그리고 블랙 체리 계열의 향까지. 산미와 떫은맛의 조화로 밸런스가

훌륭하며 부드럽고 단과실의 맛 또한 함께 느껴짐.



6. 오-메독(Haut-Medoc)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Les Allees de Cantemerle

르 잘레 드 캉트메를르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캉트메를르

(Chateau Cantemerle, 그랑크뤼 5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캉트메를르'라 함은 '지저귀는 개똥지빠귀'라는 뜻으로서,

이 샤또는 동명(=캉트메를르)의 숲으로 둘러 싸여 있다.

세컨 라벨의 명칭은 그 숲의 오솔길 또는 산책로(=allee)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Bordeaux Second] La Closerie de Camensac

라 클로즈리 드 카망삭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카망삭

(Chateau Camensac, 그랑크뤼 5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주로 낮은 수령의 포도나무에서 채취된 포도를 재료로 하여 만들어짐.

과실의 맛이 살아있는 편안한 느낌의 맛.

세컨 라벨의 이름은 '카망삭의 작은 농원' 이라는 뜻을 가짐.

이 샤또의 소유주는 스페인의 리오하의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 오너이기도 하다.



[Bordeaux Second] La Demoiselle de Sociando-Mallet

라 도므와젤 드 소시안도 말레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소시안도 말레

(Chateau Sociando-Mallet, 크뤼 부르쥬아)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벨도.


[관련 정보]

퍼스트 라벨인 샤또 소시안도 말레는 '오-메독의 신데렐라'

라고도 불리는 와인으로서 메독의 등급분류가 다시 매겨진다면

분명히 상위권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는 와인이기도 하다.

세컨 라벨의 명칭은 '소시안도 말레의 아가씨'라는 뜻을 가지고 있음.

짙은 적자색(검은 보라색)에 달달한 과실 향과 함께 스파이시한 향취가 느껴짐.

알코올의 느낌이 강하지 않은 편이며 과실 미와 산미가 적당한 밸런스를 갖추고 있는 느낌.



[Bordeaux Second] Moulins de Citran

물랭 드 시트랑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시트랑(Chateau Citran, 크뤼 부르쥬아)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관련 정보]

마고(Margaux)의 서쪽에 위치한 아벵상(Avensan)마을에 위치한 샤또. 

샤또 샤슈-스플린(Chasse-Spleen)등을 소유한 타이얀 그룹의 소유 하에 있는 샤또이다.

퍼스트 및 세컨드 라벨 공히 분류등급 상 크뤼 브루쥬아에 해당하지만, 세컨드 라벨 쪽은

각종 와인 콘테스트에 출품되어 메달을 획득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세컨드 라벨의 이름은 포도밭 은근에 위치한 풍차 및 물레방아(Moulin)로부터 유래한 것

이라 한다. 대단히 짙은 색조를 띄는 와인으로, 향으로부터는 매우 달달한 감미를 느낄 수

있으나 실제로 맛은 단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떫은맛이 강하여 혀에 자극이 남는 듯한

인상을 준다.



[Bordeaux Second] Chateau Le Borderon

샤또 르 볼데론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라리브와(Chateau Larrivaux, 크뤼 부르쥬아)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퍼스트, 세컨드 크뤼 부르쥬아로 등급 분류되어 있는 와인.

오렌지 빛이 감도는 루비색의 짙은 색조.

만숙한 과실 향으로 체리 및 딸기의 향이 느껴지며

그 외에도 메론, 견과류, 스파이스, 허브 등의 복합적인 향취.

산도 및 떫은맛이 강함.



7. 무리스 앙 메독(Moullis-en-Medoc)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L'Ermitage de Chasse-Spleen

레르미타쥬 드 샤슈 스프린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샤슈 스프린

(Chateau Chasse-Spleen, 크뤼 부르쥬아)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프티 벨도.


[관련 정보]

1855년의 메독 등급분류에서 그랑 크뤼를 획득하지 못한

샤또들이 모여 새롭게 만들어진 등급이 바로 이 '크뤼 부르쥬아'지만,

이 등급 중에도 실제로는 그랑 크뤼에 필적하는 실력을 갖춘 와인들이

꽤 많으며 이 샤또 또한 그 중의 하나이다.

'우울을 떨쳐버리다(Chasse-Spleen)'라는 샤또 이름도 멋지지만,

세컨 라벨의 맛 또한 매우 훌륭한 것이었다.



[Bordeaux Second] Chateau la Salle de Poujeaux

샤또 라 살르 드 푸죠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푸죠(Chateau Poujeaux, 크뤼 부르쥬아)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프티 벨도.


[관련 정보]

무리스 및 이에 인접한 리스트락(Listrac) 지역은 1855년의

그랑 크뤼 등급 분류에 일제히 누락되는 비운을 맞게 되었지만,

지금에 와서 등급 분류를 재심사한다고 하면 분명히 크뤼에 등록되었을 것

이라는 이야기를 듣는 실력있는 명문 샤또가 많으며, 샤또 푸죠도 그 중 하나이다.

오렌지 빛이 연하게 감도는 루비색.

향은 매우 강한 스파이시, 첫 입에는 쓴 맛이 강하게 느껴졌으나,

갈수록 부드러워지면서 마시기 편한 맛으로 변하였다.



8. 페삭 레오냥(Pessac-Leognan)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Le Bahans du Chateau Haut-Brion

르 바안 듀 샤또 오브리옹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오브리옹

(Chateau Haut-Brion, 메독 그랑크뤼 1등급, 그라브 특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메독의 그랑 크뤼 등급 중에서 1등급을 점하는 5개밖에 되지 않는

샤또 중의 하나이면서도 실제로는 메독 이외의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며,

그라브 지역에서도 특등 급으로 분류되어 있는 샤또 오브리옹의 세컨드.

5대 샤또(샤또 라피트-로쉴드, 샤또 라투르, 샤또 마고, 샤또 오브리옹,

샤또 무통-로쉴드)의 세컨드 라벨들은 대단히 고가이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사서 마셔보기는 힘들겠지만 이 와인은 6만 원대 팔리고

있는 까닭에 그랑크뤼 1급 샤또 중에서는 처음으로 마셔본 세컨드 라벨이 되겠다.

달달한 과실의 맛과 함께 놀랄 정도의 농축감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밸런스가 잘 잡힌 부드러운 맛이 느껴지는 와인.

년도별로 라벨이 조금 다르기도 한데,

바안 오브리옹(Bahans Haut-Brion) 이라고 짧게 표기된 것도 있으나 실은 같은 와인임.



[Bordeaux Second]  Le Clememtin du Pape Clement

르 클레망탕 듀 파프 클레망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파프 클레망

(Chateau Pape Clement, 그라브 특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관련 정보]

메독의 달콤 쌉싸래한 계열의 스파이스

및 흙냄새 위에 부드럽고 섬세하며 매끈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와인.

이 샤또는 보르도에서도 가장 오래된 샤또 중의 하나로서 1305년에

교황 클레멘스 5세로 선출된 주교가

이 샤또를 소유하고 있었던 까닭에 지금의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함.



[Bordeaux Second] L'Esprit de Chevalier

레스프리 드 슈발리에


 


[지 역],[등 급],[품 종]

도멘느 드 슈발리에

(Domaine de Chevallier , 그라브 특등급)의 세컨 라벨.

화이트와인, 드라이.

포도품종: 소비뇽 블랑 58%, 세미용 42%.


[관련 정보]

도멘느 드 슈발리에는 그라브 지역에서 레드 및 화이트 특등 급으로

분류되어 있는 우수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화이트 쪽의 세컨라벨인 이 레스프리 드 슈발리에는 매년 500케이스

정도(퍼스트는 1,000 케이스) 생산된다고 함.

짙은 황색의 색조에 막 깎아낸 사과와 같은 과일향이 느껴짐.

딱 적당한 산도에 상큼한 느낌.



[Bordeaux Second] Le Sillage de Malartic

르 시라쥬 드 말라르틱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말라르틱-라그라뷔에르

(Chateau Malartic- Lagraviere, 그라브 특등급)의 세컨 라벨.

화이트와인, 드라이.

포도품종: 소비뇽 블랑, 세미용.


[관련 정보]

이 샤또 또한 레드 및 화이트를 공히 그라브 특등 급의 분류에 올려놓고 있는데,

레드의 경우는 미셸 로랑, 화이트의 경우는

보르도 대학 양조학 박사 출신인 드니 듀바르듀 씨가 각각 생산을 책임지고 있다.

진한 황금색에 한눈에 보기에도 점성이 강해보이는 인상을 받게 된다.

향에는 희미하게 메론 또는 그레이프 푸르츠 등의 과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그 아래에 알코올 및 미약한 기름 냄새 등도 떠돈다.

산미가 확실하게 느껴지는 맛.



[Bordeaux Second] Chateau Tour Leognan

샤또 투르-레오냥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카르보뉴(Chateau Carbonnieux, 그라브 특등급)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관련 정보]

샤또 카르보뉴의 포도밭에 바로 인접한

테루아르의 포도로부터 만들어 지는 세컨드 라벨. 

희미한 청색 기운이 감도는 루비 색조의 와인으로,

투명하면서도 짙은 색깔을 띠고 있다. 커피, 초콜릿, 바닐라

오크 통으로부터 유래하는 향취와 함께, 탄 냄새 비슷한 향도 희미하게 느낄 수 있다.

과실의 감미와 함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와인.



9. 소테른(Sauternes)의 세컨 라벨


[Bordeaux Second] Castelnau de Suduiraut

카스테르노 드 스듀이로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스듀이로(Chateau Suduiraut, 소테른 1급)의 세컨 라벨.

화이트와인, 익스트림 스위트.

포도품종: 세미용, 소비뇽 블랑.



[관련 정보]

깜짝 놀랄 정도의 극도로 단 맛을 지닌 와인.

벌꿀과 사과, 레몬잼 등의 향을 짙게 풍기며

맛이 강한 블루 치즈등과의 상성이 좋다.


소테른은 고가의 샤또 디켐(Chateau d'Yquem)으로 유명한 지역 명으로서

 이 지역의 화이트 와인은 보통 포도의 수확시기를 훨씬 지난 후에 수확한 포도

를 재료로 만들어 지는데, 보통 보트리누스라는 곰팡이가 번식하게 되어 포도 알

내부의 수분을 건조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함.

따라서 당연히 당도는 높아지게 되는 대신에 짜낼 수 있는 포도즙의 양이 줄어,

매우 맛은 달지만 생산량은 적은 진한 황금빛의 와인을 얻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원리를 응용한 또다른 스위트 와인들로는 독일/캐나다의 아이스바인

역시 독일의 베렌아우스레제,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 등이 있다.


역시나 소테른과 비슷하게 맛은 매우 단 편이라 흔히 디저트 와인 또는 맛이

강한 치츠류와 궁합을 맞추는 용도로 사용되고, 가격은 대부분 비싼 편이다.

(375ml)의 하프 바틀로 잘 발매되는 것이 또 하나의 특징이라면 특징.



10. 생테밀리용(St-Emilion) 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Chateau Merissac

샤또 메리삭



[지 역],[등 급],[품 종] [관련 정보]

샤또 닷소

(Chateau Dassault, 생테밀리용 그랑크뤼 크라세)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메독 지역에서는 대부분의 레드와인에서의 포도 품종의 블렌딩에서

카베르네 소비뇽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고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가 적은 양 포함

되어 있으나 생테밀리용 지역의 경우는 그 정 반대이다.

(정확한 비율은 메를로 65%, 카베르네 프랑 20%, 카베르네 소비뇽 15%).

과실의 맛이 풍부하고 볼륨감이 느껴지는 와인.



[Bordeaux Second] La Grange Neuve ds Figea

라 그랑쥬 누보 드 휘작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휘작

(Chateau Figeac, 생테밀리용 프리미어 그랑크뤼 크라세)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달콤한 향에 마일드한 맛을 지닌 와인.

이 샤또는 18세기경엔 샤또 슈발 블랑을 포함할 정도의 넓은 포도원에서

분리되어 나온 것이라고 함.

따라서 포도밭의 토양은 자갈과 모래가 많은 슈발 블랑과 흡사하다고 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테밀리용의 샤또들 중 에서는 카베르네 소비뇽의 비율이

가장 높은 탓에 비교적 메독의 와인들 과 비슷한 맛을 가지고 있는 편이기도 합니다.




[Bordeaux Second] Le Petit Cheval

르 프티 슈발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슈발 블랑

(Chateau Chavel-Blanc, 생테밀리용 프리미어 그랑크뤼 크라세 A)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 바디.

포도품종: 카베르네 프랑, 메를로.


[관련 정보]

퍼스트 라벨인 슈발 블랑은 '백마'라는 뜻의 이름이다.

입 안에 머금었을 때,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 두드러진다.

또한또 희미한 단 맛과 부드러운 신 맛을 함께 느끼게 된다.

이 샤는 생테밀리용 중에서도 포므롤에 가까운 모래/자갈땅에 위치하고 있는데,

Cote(고원, 언덕)측에 있는 샤또 오조느(Chateau Ausone)와 더불어 생테밀리용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의 랭크를 자랑하는 와인.



[Bordeaux Second] Mondot

몬도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트롤롱 몬도

(Chateau Troplong-Mondot, 생테밀리용 그랑크뤼 크라세)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매우 짙은 색조의 와인으로 말린 자두, 오크 통, 그리고 스파이시함이

더해진 향을 지니고 있음. 맛으로는 떫은맛과 신맛이 적당히 섞여있으며,

또한 juicy한 느낌.



[Bordeaux Second] Chateau Angelique de Monbousquet

샤또 안젤리크 드 몽부스키외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몽부스키외

(Chateau Monbousquet, 생테밀리용 그랑크뤼 크라세)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슈퍼마켓 체인의 사장이었다가 와인업자로 변신한 제라르 페르스씨는

샤또 파비(Chateau Pavie), 파비 듀세스(Pavie Decesse)등을 소유하고

있는 분으로 다른 업종에서 전업한 와인업자 중에서는 손에 꼽히는 성공

의 케이스로 일컬어진다. 이 페르스씨가 제일 처음으로 매수하여 운영하였고,

또 그 이후로 비약적으로 품질이 향상된 샤또가 바로 이 몽부스키외라고 한다.

색조 자체는 짙은 편이나 밝은 적자색을 띄고 있다.

동물 향, 흙내음 및 요오드 향을 지니고 있는 외에, 카시스 등의 과실 향 또한 느껴진다.

맛은 떫은 타닌의 맛이 강함.


2003년도 샤또 파비를 두고 와인평론계의 거목인 미국인 Robert Parker

영국의 여성평론가 Jancis Robinson 간에 한바탕 의견대립이 오간 적이 있다고 한다.

2003년에 유럽이 극심한 더위에 시달린 탓에 카베르네 소비뇽 보다 일찍 숙성하는 메를로

품종의 특성상 과하게 익어버린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이 결과물로 탄생한 2003년도 샤또 파비를 파커는

(원래 파커는 바싹 익은 포도로 만들어진 레드와인에 후한 점수를 주는 경향이 있다.)

극찬하였고 로빈슨은 대단히 폄하한 까닭에 성대결 내지는 대륙간 대결 같은 자존심

싸움이 벌어지게 된 것이다.

또 우연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로빈슨은 유독 몽부스키외 및 파비의 소유주인

제라르 페르스씨가 생산한 와인에 대해서는 혹평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기에

모종의 원한이 개입되어 있다는, 아니라는 등의 음모론적인 방향으로 까지 루머가

치닫기도 하였다.


하여간에 이 결과물(2003년도 빈티지의 대부분의 상테밀리용 레드)들이

본래 상테밀리용이 가지고 있는 특징인 부드러움과 미묘함에서 꽤 벗어나 있음

사실인 듯 하나, 직접 시음해 보지 못한 이상은 뭐라고 단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다.



[Bordeaux Second] Saint-Paul de Dominique

생 폴 드 도미니크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라 도미니크

(Chateau La Dominique, 생테밀리용 그랑크뤼 크라세)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이 샤또의 초대 소유주가 도미니크 섬에서 무역을 통해 돈을 많이

번 끝에 이 샤또를 손에 넣게 된 까닭에 이런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는 클레망 파야트 씨가 오너로서 슈발 블랑의 바로 북쪽에 붙어 있는 위치.

오렌지 빛이 감돌면서 전체적으로는 깊은 루비의 색조를 띄는 와인으로 윤기가 감돈다.

잘 익은 과실의 달콤한 향에 동물적인(가죽의) 향이 더해진 느낌.

맛은 매우 후루티한 느낌이 강하여 망고 등의 과실향이 끝에 남기도 하는데,

그와 동시에 떫은맛과 신 맛도 강한 편.



[Bordeaux Second] Maximin de Corbin 2000

막시망 드 코르뱅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코르뱅

(Chateau Corbin, 생테밀리용 그랑크뤼 크라세)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긴 역사를 자랑하는 샤또로서, 적자색의 루비빛깔이 매우 진한 와인.

체리, 블루베리 등의 부드러운 과실 향에 약간의 단 맛을 수반하는

스파이스, 스피어민트의 향. 먹물 같은 향도 약간 느껴짐.

약간 young 한 느낌도 있으나 이제 슬슬 마셔줄 때가 된 듯한 느낌.

입 안에서 매끄러운 느낌을 주며 말끔한 뒷맛.



[Bordeaux Second] Le Cadet de Larmande

르 카데 드 라망드



[지 역],[등 급],[품 종] [관련 정보]

샤또 라망드(Chateau Larmande, 생테밀리용 그랑크뤼 크라세)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미디엄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이 이름은 라망드의 동생(Cadet) 이라는 뜻으로

전체 25헥타르의 포도밭 중에 퍼스트 라벨용으로 쓰이는 것이 22.5헥타르,

그리고 나머지 2.5헥타르의 밭에서 난 포도로 이 세컨드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

매우 진한 색조의 적자색 빛깔 와인이다.

블랙체리, 블루베리 등의 잘 익은 달콤한 과실 향

조금이지만 캐러멜, 카카오, 흙내임, 그리고 동물적인 향도 느껴진다.

은근한 신 맛이 두드러진 과실 맛에 잘 어우러져 맛이 훌륭하다.

타닌의 맛이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탓에 마시기 좋은 편.



11. 포므롤(Pomerol) 의 세컨 라벨들


[Bordeaux Second] L'Hospitalet de Gazin

르호스피탈레 드 가쟁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가쟁(Chateau Gazin)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카베르네 소비뇽.


[관련 정보]

소규모의 샤또가 많은 포므롤 지역에서는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는 샤또로서, 연간 생산량은 1만 케이스에 달한다고 함.

포도밭은 샤또 페트뤼스 바로 인근에 위치하여 있는데,

86년 이후로는 페트뤼스와 마찬가지로 무엑스(Moueix)社의 소유로 되어 있음.

대단히 진한 색조에 달콤한 과실의 향, 그리고 커피콩 같은 향도 느껴진다.

young 한 느낌에 떫은맛도 강한 편이나, 농축된 단맛 또한 함께 맛볼 수 있다.



[Bordeaux Second] Blason de L'Evangile

블라종 드 레반질르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레반질 (Chateau L'Evangile)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65%, 카베르네 프랑 35%


[관련 정보]

여기 소개된 샤또 레반질르는 도멘느 바롱 드 로쉴드(샤또 라피트),

Domaines Barons de Rothschild(Chateau Lafite)와 공동으로 경영되고 있으며,

포므롤 내에서도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유수의 샤또이다.

세컨 라벨은 95년도부가 첫 생산이었다고 하는데, 뀌베(Cuvee,혼합)을 통하여

그랑뱅(Grand-vin, 대강 샤또 급의 와인이라는 뜻)으로부터 선별하여 세컨 라벨이

되는 와인은 퍼스트보다는 숙성기간이 조금 짧은 것으로 알고 있다.

진한 벽돌색의 색조에, 흙에서 막 뽑아낸 우엉, 피,

살구잼 등의 피망 등의 복합적인 향이 난다. 떫은맛과 쓴 맛이 공히 강한 진한 맛.



[Bordeaux Second] Fugue de Nenin

휴구 드 네낭



[지 역],[등 급],[품 종]

샤또 네낭 (Chateau Nenin)의 세컨 라벨.

레드와인, 풀 바디.

포도품종: 메를로, 카베르네 프랑.


[관련 정보]

1997부터 샤또 레오빌 라스 카즈의 소유주인 듈롱(Delon) 가문이

오너가 된 이후 품질향상을 위해 많은 투자를 거듭해온 까닭에

요즘 평판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와인. 짙은 루비 색 색조에 적자색의 컬러.

잘 익은 블랙체리의 향에 쓴 맛을 수반하는 카카오, 그리고 홍차의 향이 느껴진다.

신 맛과 떫은맛이 공히 강하며 알코올의 느낌도 꽤 있어 딱 떨어지는 느낌.

뒷맛은 과실의 단 맛이 여운으로 남는다.

내용출처 : [기타] 블로그 집필 - JUNO KIM'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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