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을 고를때 필요한 몇가지 용어]
Dry 드라이
단맛이 없는. 와인에 당이 0.5%보다 적을 때이다. 반대말은 sweet이다.
레드 와인의 수렴성이나 탄닌 성분으로 인해 생기는 입안의 떫은 느낌을 말하기도 한다
Body 바디
입안에서 느껴지는 와인의 무게감이나 점성도, 질감을 표현하는 용어이다. 물을 입안에 넣었을 때의 느낌과 우유를 입안에 넣었을 때의 느낌 차이가 바로 바디다. 보통 라이트바디(light-bodied), 미디엄바디(medium-bodied), 풀바디(full-bodied)라고 표현한다. 풀바디의 전형적인 예는 까베르네 소비뇽이, 미디엄 바디의 전형적인 예는 삐노누아이다. 와인의 바디는 알콜, 글리세린, 당의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
색깔만 봐도 바디감을 알수가 있는데 카베르네 쇼비뇽/쉬라즈 품종과 삐노누아 품종을 마실때 보면 눈으로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삐노누아 품종이 우리가 소위 말하는 물탄것 같이 멀~것다. 그래서 이 멀건 삐노누아를 물을 마실때라고 생각하면 되면 묵직한 카쇼나 쉬라를 우유나 막걸리를 마실때라고 상상해 보면 바디감이란게 뭔지 감이 올것이다.
Tannin 탄닌
입안을 떫게 만드는 요소이다. 포도껍질, 줄기, 씨앗 등에 들어있다. 또한 오크통 숙성을 통해서도 얻어질 수 있다. (새 오크통일수록 탄닌의 성분이 많다.) 오래 숙성시키면 부드러워져서 숙성의 정도를 판단하는 데 기준이 된다.
Bouquet 부케
부케는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와인의 화학적 변화에 의해 형성된 향기를 말한다.
이에 반해 아로마는 와인의 원료로 사용된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향기를 말한다.
오크통에서 숙성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오크향, 숯향이 바로 부케의 예이다.
그러나 점점 부케와 아로마가 동의어로 생각되어지는 추세이다.
Aroma 아로마
아로마는 와인의 원료로 사용된 포도 자체에서 나오는 향기를 말한다. 이에 반해 부케는 발효와 숙성 과정에서 일어나는 와인의 화학적 변화에 의해 형성된 향기를 말한다. 아로마의 예는 건포도냄새, 흙냄새 등을 들 수 있고, 부케는 오크향, 숯향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와인향을 언급할 때 주로 아로마로 묘사하고, 부케는 아로마의 동의어로 생각되어지는 경향이 있다
Blend 블렌드
2가지 이상 다른 것을 섞는 것을 말한다. 서로 다른 포도품종, 포도원, 빈티지 등 여러 다른 요소들을 보다 더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혼합한다. 최고급 와인부터 테이블 와인까지 거의 모든 와인들이 블렌딩된다.
Corkage charge 콜케이지 차지
커피숍을 갈때 커피를 가져가서 마시면 좀 이상하듯이 와인을 파는 곳에 가면서 와인을 가져 가는것은 레스토랑에 대한 기본예의가 아니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갈려고 하는 레스토랑이 와인을 파는 곳이라고 해서 세상의 모든 와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을것이며 내가 가지고 가는 와인이 의미가 있는 와인(예:소중한 추억이 담긴 와인)이라면 레스토랑에서 그것을 대신할 와인이 없을것이다. 이럴땐 일정한 지불을 하고 가져간 와인을 마실수 있는데 이때 지불하는 금액을 소위 콜케이지 차지라고 하며 여기에는 와인잔 제공등 모든것이 포함되는 것이니까 너그럽게 받아드리면 된다.
금액은 모두 다르니까 가기전 확인해 보는것이 좋다.
보통 얼마라고 정해진 곳도 있고 가져가는 와인이 레스토랑에서 팔렸을때의 가격의 몇 %를 받는곳도 있다.
그럼..그 와인이 레스토랑에서 팔렸을때 얼마인지 어떻게 알까요?
정확한 금액은 몰라도 레스토랑에 와인전문가인 소믈리에가 있다면 와인회사/빈티지/지역/와인등급 등을 보고 10만원 이하/10만원대/20만원대인지... 가늠할 수 있다.
그 돈이 아깝다라고 생각되면 좋은 팁을 알려주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가지고 가는 와인과 비슷한 가격대의 와인을 한병 팔아주고 내가 가지고 간 와인을 마십니다.
이런 제한은 보통 받아들여지는데..
일단 가지고간 와인을 친구들과 마시고 그 레스토랑에서 산 비슷한 가격대의 와인은 추가로 마셔도 되고 아니면 집에 가져가거나 친구를 줘도 문안하니까 좋은 dealing이라고 생각합니다. ^^
Table wine 테이블 와인
미국에서의 법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다. 스파클링 와인이 아니고, 알콜 함량이 14%를 넘지 않은 것을 테이블 와인이라 한다. 14%로 정한 이유는 자연적인 발효로 만들어지는 알콜 함량을 14%로 보았기 때문이다. 14%보다 높으면 디저트 와인으로 분류된다. 이것은 발효 중이나 발효 후에 알콜이 첨가된 것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Table wine이라고 하면 고급와인이 아닌 일반적으로 식사하면서 누구나 마시는 와인이라는 대중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Vintage 빈티지
빈티지를 정확하게 이해를 해야 한는데, 병입한 해가 아니라 포도를 수확한 해를 말합니다. 빈티지는 포도재배에 커다란 영향을 주는 날씨와 매우 밀접한 관련성을 갖는다. 미국의 경우 같은 해에 수확한 포도가 95%이상이어야 빈티지를 표시할 수 있다.
Decanting 디켄팅
와인을 디켄팅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1) 오랜 숙성기간중 생긴 침전물등 이물질을 분리하기 위해서 합니다. 이럴때는 침전물을 잘 볼 수 있도록 초를 병목 아래에 두고 천천히 침전물을 유심히 보면서 합니다. 2) 와인을 빨리 깨울때 사용합니다. 숙성이 오래되지 않은 영한 와인은 상관 없지만 오랜숙성이된 빈티지가 오래된 와인은 오픈 후 바로 마시는 것 보다 공기와의 산화를 통해서 와인의 깊은 맛을 깨울필요가 있습니다. 이럴때 와인과 공기와 닿게 하여 깊은 플레이버를 끌어 내는 작업을 합니다. 3) 한마디로 쇼잉(Showing)차원입니다. 와인서버가 멋있게 생긴 유리병에 와인을 디켄팅하는 모습은 얼마나 능숙하냐에 달려 있지만 테이블의 분위기를 업 시켜 주는데 큰 역확을 하고 있습니다. 신의 물방울에 나오는 그런 디켄팅을 한다면 주위 시선을 받을겁니다. ^^
Alcohol by volume (ABV)
1볼륨당 들어있는 알콜함량. 많은 나라에서 와인에 알콜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표시하고 있다. 대개 와인 라벨에 알콜함량을 표기하고 있는데, 라벨을 자세히 보면 “alcohol 13.1% by volume"이라고 씌여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이것은 1볼륨당 와인이 13.1%가 들어있다는 뜻이다. 여기에서 1볼륨이란 와인 한 병 즉 750ml를 말한다. 또한 이것은 와인의 8분의 1이 순수알콜이란 뜻이다. 미국에서는 테이블 와인의 알콜 함량이 14%가 넘지 않도록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디저트 와인으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 법은 융통성이 있는데, 1.5%내의 오차는 허용해 주고 있다. 그래서 12.5%의 와인은 실제로는 14%의 와인이 될 수도 있다. 만약 라벨에 13.6%이라는 정확한 수치가 씌여 있다면, 그것은 아주 정교한 측정을 했다고 생각해도 된다.
Chateau 샤또
프랑스어로 성, 저택이란 뜻을 가지고 있으나 와인 관련해서는 포도주를 만드는 장소를 뜻한다. 포도원, 포도주 양조장, 병입시설 등을 다 포함한다. 미국에서는 이 단어 대신에 'estate'를 사용하고 부르고뉴 지방에서는 ‘domaine'을 사용한다. 샤또는 주로 보르도 지역에서 많이 사용한다.
Champagne 샹파뉴
파리 북동쪽에 위치한 지방. 세계적으로 유명한 샴페인을 만드는 곳. 찬 기후와 백악질 토양에서는 산도가 많고, thin한 포도가 수확된다. 샹파뉴 지방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 샹파뉴라 부를 수 있다. 또한 champenoise란 전통적인 샴페인 제조방법으로 만들어져야 한다. 샴페인의 색은 하얗지만 주원료가 되는 포도는 삐노 누아나 삐노 므늬에란 적포도 품종이다. 물론 샤도네이를 포함해서 다른 여러 가지 포도로 함께 블렌딩해서 만든다. 샴페인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빈티지 샴페인: 수확이 뛰어난 해의 포도를 적어도 3년 이상 숙성시킨 다음 만든 것.
2) 논빈티지 샴페인: 두세 개의 빈티지를 블렌딩해서 만든 것으로 전체 샴페인의 85%를 차지한다.
3) 로제 샴페인: 소량의 레드 와인을 첨가한 것.
4) 블랑 드 누아 샴페인: 적포도 품종인 삐노 누아나 삐노 므니에로 만들어진 것.
5) 블랑 드 블랑 샴페인: 청포도인 샤도네이 품종으로만 만든 것. 또한 샴페인은 잔당에 따라 분류할 수도 있는데, 달지 않은 브뤼(brut)부터 매우 단 doux까지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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